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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일원 "폭우 후유증" 심각

 지난 25일 워싱턴 일대를 강타한 폭풍의 후유증이 쉽사리 치유되지 않고 있다. 특히 전기회사 Pepco의 고객들 가운데 12만명은 여전히 전력이 복구되지 않은 상태로 이번 주말이 지나서야 정전사태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Pepco측은 "주로 몽고메리 카운티 고객들의 전력소실 피해가 가장 크다"면서 "보수작업이 점차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나, 전력이 완전히 복구되려면 아직 몇일이 걸릴 것"이라며 고객들의 이해를 구했다.

 25일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Pepco 고객 30만4000명이 전력소실을 경험했으며, 정전 뿐아니라 전기선과 나무, 가지들이 쓰러지면서 각 지역에서 교통장애 등의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몽고메리 대부분의 지역은 전송라인(transmission line)이 지상에 위치한 관계로 피해가 더 컸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Pepco의 전력복구를 위해 펜실바니아와 오하이오, 델라웨어 지역에서 450명의 인력이 파견, 24시간 작업을 벌이면서 보수를 서두르고 있다. 

 폭풍 피해로 인해 몽고메리 카운티는 27일 59개 시설에서의 학교활동을 취소했으며, 락빌 시 역시 시니어센터와 피트니스 센터 등 여러 건물들을 폐쇄하고 청소작업을 벌였다. 

 한편, 이번 폭풍으로 인해 워싱턴 지역에서 3명의 사망자가 발생, 폭풍의 피해를 실감케 했다. 

 벨츠빌 지역에서는 나무가 미니밴 자동차 위로 떨어지면서 44세의 운전자가 사망했으며, 체사픽베이에서 물놀이를 하던 남성도 강풍에 쓸려 사망했다. 

 버지니아 스털링 지역의 한 레크리에이션 센터에서는 6세 소년이 떨어진 나뭇 가지에 맞아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윤은아 기자

기사 입력시간: 2010-07-28 0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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